연세대 의대 정재호 교수, 분쉬 의학상 수상

[오늘의 인물]위암·종양생물학 분야 연구 국제적 수준으로 이끌어

연세대 의대 정재호 교수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2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정재호 교수(연세대 의대과학)를 선정했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의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에서 유래된 상으로, 한국 의학계의 학술 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

연세대 의과 정재호 교수는 위암 및 종양생물학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의 꾸준한 연구를 수행해 국내 위암 치료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세계 최초로 근치적 위절제술 후 위암 환자 예후 및 표준 항암제 효능을 예측하는 유전자 기반 분자진단 기술 개발과 임상 검증을 통해 위암 표준항암치료의 최적화에 기여했다. 또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해 위암의 예후와 항암제 및 면역관문억제제의 효과를 예측하는 분류법을 개발하고 검증해 유전자 기반 정보를 활용한 암치료를 가능케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정 교수는 위암 전이와 연관된 세포 생물학적 경로를 활성화하는 핵심 단백질을 실험적으로 검증하고 이에 대한 저분자 화합물과 단클론 항체 등 새로운 치료 요법을 개발해 악성 위암의 전이를 억제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연구들은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소화기학술지(Gastroenterology), 임상암연구학술지(Clinical Cancer Research) 등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에 발표됐다.

정재호 교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함께 연구에 참여해주신 여러 교수님들과 연구진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위암 치료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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