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건강 상식4

 

감기와 관련한 건강 상식을 알고 있으면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철엔 감기가 가장 흔한 질병이자. 코로나 19 유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생활했기에 지난 2년간 감기가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사회적 거두리가 완화되면서 올 겨울은 감기 독감 코로나19 등 세가지가 동시에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 트윈데믹이 예고되고 있다.

 

감기 환자 속출하는 때인 만큼 위해 몇 가지 유념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옷차림에 주의하고 면역력과 저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과 식단,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생활태도와 충분한 수면 등이 중요하다.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을 낮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추워서 밖에 잘 나가지 않는다?

기온차가 커지고 찬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에는 실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맞지만 추운 날씨 자체가 감기의 직접 원인이 될 수는 없다. 야외보다는 밀폐된 실내에서 감기 바이러스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다. 바깥 활동을 무조건 줄이기보다는 야외에서 신체 활동을 하면서 체력을 보강하는 것이 감기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몸이 아파 입맛이 없으니 식사는 건너 뛴다?

몸이 아프면 식욕이 떨어진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체내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야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몸을 지탱할 수 있는 적당량의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양학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저칼로리 식사를 유지하면 감기에서 회복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감기 증세 역시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입맛이 없더라도 가급적 식사를 거르지 말자.

 

젖은 머리는 감기를 악화시킨다?

추운 날씨에 머리를 감고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외출을 하면 감기에 걸릴 것만 같은 오싹한 기운을 느끼게 된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돼 발생하지만 젖은 머리카락이나 젖은 옷은 저체온증을 유발해 우리 몸이 감기 바이러스에 취약해지도록 만든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마늘을 걸어두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마늘처럼 자극적인 냄새가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실내에 마늘을 걸어두는 것으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마늘의 효능을 얻기 위해서는 마늘을 직접 섭취해야 한다. 마늘은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염증을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매일 마늘 1~2쪽 정도를 음식에 첨가해 먹으면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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