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픽]나도 모르게 건강 해치는 생활 습관 6가지

건강 해치는 생활 습관
[제작=최소연 디자이너]

평소 건강 관리에 철저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실수할 때가 있는 법. 일상에서 쉽게 저지르는 건강을 해치는 ‘나쁜’습관을 알아보자.

◆ 식사 직후 양치질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식사 후 양치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바로 양치질을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산성식품 섭취 후에 바로 양치하면 치아 에나멜을 손상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새콤한 맛의 산성 식품이나 탄산수, 소다 등을 먹었다면 30분~1시간 후 양치하자.

◆ 면봉으로 귀 청소

샤워 후 면봉으로 귀를 닦으면 누런 귀지가 잔뜩 나와 개운한 기분이 든다. 허나, 귓속까지 면봉을 밀어 넣으면 귀지와 이물질이 외이도 깊숙이 들어가고, 자칫하면 고막까지 자극하게 된다. 외이도로 밀려 나오는 귀지만 부드럽게 문질러 닦는 게 현명하다.

◆ 흐린 날엔 자외선 차단제 NO

흐린 날엔 자외선이 약할 것이라 착각하기 쉽다. 사실, 추운 겨울에도 비가 오는 흐린 날에도 ‘UVA’은 한결같이 내리쬔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자외선에 10~15분만 노출되도 피부 손상이 시작된다. 피부암을 예방하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 외출할 땐 SPF 지수 30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자.

◆ 침대에서도 티비와 스마트폰 사용

침대에 누워 신체 긴장을 풀고 쉬듯 우리 뇌도 휴식이 필요하다.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티비를 시청하면 뇌는 낮과 같은 각성 상태로 유지된다. 블루라이트에 의해 멜라토닌 등의 수면 호르몬 분비도 방해받으니 수면 1시간 전부턴 모든 전자기기를 멀리하자.

◆ 짧은 수면 시간

할 일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잠은 사치처럼 느껴진다. 잠을 줄여 다른 일을 해도 될까? 수면 시간이 적으면 치매와 심장병,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식욕 호르몬 분비도 촉진돼 비만과 우울감이 증가하고 면역력은 떨어진다. 수면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건강한 성인이라도 7~9시간씩 숙면해야 한다.

◆ 세균 덩어리 텀블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는 텀블러를 ‘잘못’ 사용하면 내 건강을 해치게 된다. 텀블러는 사용 후엔 바로 세제와 브러쉬로 문질러 깨끗이 세척하고 완벽히 건조하자. 또, 텀블러는 적정 사용 기간은 6개월~1년으로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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