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쉬로 몸을 빗으면 좋다는데…어떻게?

드라이 브러싱이란 보통 샤워나 목욕 전 피부에 물 등을 묻히지 않은 상태에서 뻣뻣한 솔의 브러시를 사용해 빗질하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집에서 하는 셀프케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드라이 브러싱에 주목해보자. 드라이 브러싱이란 보통 샤워나 목욕 전 피부에 물 등을 묻히지 않은 상태에서 뻣뻣한 솔의 브러시를 사용해 빗질하는 것이다. 드라이 브러싱의 다양한 이점에 대해 미국 건강정보 매체 ‘예방(Prevention)’에서 소개한 내용을 알아본다.

각질 제거 = 드라이 브러싱의 대표적인 장점 중 하나는 각질 제거다. 바디 스크럽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브러시의 뻣뻣한 솔이 죽은 피부 세포를 벗겨내 피부를 부드럽게 해준다. 보습제도 피부에 더 잘 흡수된다.

혈액 순환 = 혈액순환이 잘 되면 신체 근육과 장기에 산소와 영양분이 잘 전달된다.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지는 못하겠지만, 드라이 브러싱을 하면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부가 더 건강해 보인다. 셀룰라이트를 제거하기 위해 드라이 브러싱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림프 순환 = 드라이 브러싱은 림프계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림프가 흐르는 방향(심장 방향으로)으로 브러싱을 해주면 림프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드라이 브러싱 하는 방법은?

샤워하기 전 2분 정도 빠르게 할 것을 권한다. 발바닥에서 시작해 다리를 타고 올라가며 길게 브러싱한다. 움직임은 항상 심장 방향으로 하도록 한다. 그런 다음 팔, 몸통, 등을 브러싱하고 가슴과 목은 좀 더 가볍게 브러싱한다.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한다.

압력은 가볍게 가하도록 하며, 얼굴은 브러싱하지 않는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좀 더 부드러운 솔의 브러시를 사용한다. 나무 손잡이로 되어 있으면서 천연섬유로 만든 브러시가 좋다.

상처가 있거나 습진, 건선, 피부염과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브러싱하면 상태가 악화되고 심한 경우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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