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도 가을 탄다? 환절기 탈모 예방법

[오늘의 건강] 탈모 방지에 좋은 음식과 생활 습관

가을에는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휴지기에 들어간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에는 비소식이 있겠다. 강원 영동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고, 낮부터 경북 북부 동해안으로 확대돼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가을에 떨어지는 것은 낙엽뿐만이 아니다. 가을에는 봄의 갑절에 해당하는 양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머리카락은 발생기,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치는데 가을에는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휴지기에 들어가기 때문. 가뜩이나 쓸쓸한 가을철 마음을 더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탈모, 조금이라도 막아볼 수는 없을까?

먼저 식단에 변화를 줘보자.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는 단백질과 철분, 아연, 비타민B12 등이 있다. 이들 영양소는 살코기와 잎채소, 견과류, 콩류, 생선 등에서 얻을 수 있다. 반면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 음식, 탄산음료, 술은 탈모를 촉진하므로 피해야 한다.

두피 마사지도 혈류량을 증가시켜 탈모 개선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감고 깨끗하게 행군 다음 빗질을 하면서 두피를 가볍게 자극하는 것도 좋은 방법. 또 머리를 감을 때에는 미지근한 물로 감고 마지막에는 좀 더 낮은 온도의 물로 헹구는 것이 좋다.

이같은 방법으로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걸 고려해보자. 정확한 진단과 함께 약물요법, 광선치료, 모발이식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다. 탈모 역시 조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평소 자신의 탈모 진행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