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NASH·희귀질환 신약, 국제일반명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삼중작용 혁신 신약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국제일반명 WHO 등재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및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삼중작용 혁신 바이오신약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의 국제일반명(INN)을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efocipegtrutide)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일반명을 이같이 공식 등재했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ef-‘(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단백질)라는 접두사에 ‘-trutide'(Glucagon/GIP/GLP-1 삼중작용 치료제)라는 접미사를 붙인 것이다.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삼중작용 치료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앞으로 해당 성분을 포함한 제품에는 일반명으로 통일해 사용해야 한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수용체, GIP 수용체 및 GLP-1 수용체를 모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바이오 혁신 신약이다. 다중 약리학적 효과를 토대로 NASH 환자의 지방간과 간 염증, 간 섬유화 등 복합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은 생검으로 확인된 NASH 및 간 섬유화 환자를 대상으로, 후기 임상 2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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