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불분명한 ‘전립선암’, 조기 진단이 중요

[오늘의 건강]

[사진=undefined undefined/게티이미지뱅크]
오전 기온은 4~12도, 오후는 16~22도. 초겨울 추위가 잠시 물러나고 예년 기온이 되돌아왔다. 두꺼운 패딩 코트보다는 적당한 두께의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겠다. 공기의 질은 대체로 양호하겠으나, 인천·경기 남부·충남 등이 대기 정체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나쁨’을 보일 예정이다.

오늘의 건강= 60세 이상에서 전립선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고령화와 식생활 변화, 진단기술의 발달 등으로 진료인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전립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 우선 유전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아버지가 전립선암 환자면 2.1배, 형제가 전립선암 환자면 3.3배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감염과 같은 환경인자도 오랜 시간에 걸쳐 발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암의 16% 정도는 감염이 원인이다. 식이 등의 다른 인자들도 전립선암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들이 있다. 성병과의 관련성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하다. 방치하면 점점 진행돼 원격전이가 일어나고 치료하기 어려워진다. 다른 암보다 진행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고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초기에 발견해야 한다. 전립선암은 ‘전립선특이항원’이라는 혈액검사롤 통해 조기진단 받을 수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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