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 하루 15분 스트레칭으로 해결

오늘의 건강

하루 15분 짬짬이 하는 스트레칭은 피로회복을 촉진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늘(14일) 전국엔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 15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 7∼16도, 낮 최고기온 20∼25도 수준이다.

내륙을 중심으론 새벽부터 아침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잠을 잤는데도 찌뿌둥하거나 개운하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취했는데도 피곤한 느낌이 든다면 하루 15분을 투자해 생활 속에서 짬짬이 스트레칭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트레칭은 피로 회복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딱딱해진 근육의 긴장을 풀어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장시간 한자리에 앉아있는 직장인의 경우, 몸을 움직이지 않아 에너지 소비량은 적은데도 같은 자세를 계속 유지하면서 상당한 피로감이 누적한다. 또 오랜 시간 근육이 긴장한 상태를 지속하면서 어깨 결림이나 두통, 요통 등이 생기기 쉽다.

대전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자신의 컨디션에 맞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스트레칭을 생활화한다면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생활 속 스트레칭 방법

◇몸통 틀어 벽 짚기 : 벽과 30~60㎝ 간격을 유지한 채 차렷 자세로 서서 몸통을 튼 후 어깨 너머로 손을 벽에 짚고 10~20초 유지한다.
◇손을 뒤로 잡고 가슴 내밀기 : 어깨 뒤로 손을 젖혀 양쪽 문틀을 잡고 팔을 곧게 편 상태에서 가슴을 앞으로 내민다.
◇테이블 위에 발 얹고 눌러주기 : 적당한 높이의 테이블에 한쪽 발을 얹고 내린 발은 곧게 편 채 엉덩이 관절을 앞으로 밀어 30초간 유지한다.
◇수건 잡고 앞으로 숙이기 : 무릎을 펴고 바닥에 앉아 발 주위를 수건으로 둘러싼 다음 손으로 수건을 잡아당기며 몸통을 서서히 앞으로 숙인다. 이때 호흡은 자연스럽게 내쉬면서 점차 수건을 짧게 잡으며 스트레칭 강도를 올린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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