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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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세계보건기구(WHO)는 ‘적절한 양으로 투여될 때 숙주에게 건강상 이로운 살아있는 미생물’이라고 프로바이오틱스를 정의했다. 통상 유익균으로 불리는 프로바이오틱스 개념은 노벨상 수상자인 메치니코프가 20세기 초 장내에 정착한 세균을 연구하며 처음으로 사용했다. 그는 “음식에 의해 장내미생물 군집이 변하며 유용한 미생물을 섭취해 유해한 미생물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장내 건강이 소화뿐 아니라 면역력 증강, 뇌 건강 등과 연관되어 있다는 각종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장내 미생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통상 장내 미생물은 100조 마리 정도가 있으며, 장내 환경을 통해 유익균과 유해균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장내 환경이 좋지 않을 경우 신체균형이 깨질 수도 있다.

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를 의약품으로 다룰 것인지, 건강기능식품으로 다룰 것인지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루어진 상태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살아있는 미생물 섭취의 효능에 대해 여전히 과학적 증거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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