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이 이상해… 건강 적신호

무심코 지나치던 몸의 작은 변화들이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질병의 전조증상일 때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평소 건강을 자신하는 사람들이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몸의 작은 변화가 질병의 전조증상일 때가 있다. 우리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신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스마트폰에 문자 메시지 쓰기가 어렵다 .

하루에도 수십차례 보내는 문자 메시지를 쓰기 어려울 때가 있다. 문자 자판을 누르는데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멀쩡한 대낮에 평형감각을 잃고 비틀거릴 때도 있다. 쉬면 낫게지 하는 생각에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는 뇌경색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어지러움의 약 80%는 귀의 이상에서 비롯된다. 중심을 잡아 주는 귀의 전정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비틀거리거나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다. 뇌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뇌 출혈이 있으면(뇌출혈) 두통과 어지러움이 나타날 수 있다.

뇌출혈이나 뇌경색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팔다리가 마비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뇌는 5분 정도만 혈액이 돌지 않아도 뇌세포가 죽는다. 만일 구토를 동반한 어지럼증이 생겼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갑자기 체중이 준다

암의 전조증상으로 지속적인 체중감소를 빼놓을 수 없다. 많은 사람이 몸무게가 줄면 운동이나 다이어트 때문일 걸로 생각하다 뒤늦게 병원을 찾아 암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다.

평소 등산을 자주 다녀 건강한 50대 남자가 계속 체중이 주는 데도 그냥 지나치다 소화불량과 속쓰림, 구토, 식욕부진 등이 이어지자 병원을 찾았다 위암 3기 진단을 받은 경우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톱 색깔이 바뀐다.

건강한 손톱은 엷은 핑크색이다. 만일 붉은 색이 옅어지면 빈혈이나 말초혈관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녹색이나 청자색은 심장이나 에 이상이 생긴 경우이다. 동맥 중 산소가 부족하면 손톱 색깔이 변한다. 손톱이 심하게 갈라진다면 악성 빈혈이나 철 결핍성 빈혈일 수도 있다. 손톱을 자주 살피면 각종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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