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걷기 vs 천천히 달리기, 살 빼기 좋은 쪽은?

빠르게 걷기와 천천히 달리기는 다 좋은 운동이지만 자신의 상태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산소 운동은 칼로리 소모와 심혈관 건강에 좋다. 어떤 운동을 할 지 결정할 때에는 자신의 신체 상태에 따라 운동 강도를 선택해야 한다. 많은 유산소 운동 중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빠르게 걷기와 천천히 조깅하기의 차이점을 인도의 대표적 영자신문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에 소개된 내용을 토대로 알아본다.

분당 140보 빠르게 걷기= 체중감량에 더 좋아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 건강에 상당한 이점을 지닌 유산소 운동이다.

빠르게 걷기는 천천히 걷거나 산책할 때보다 심박수가 올라가고 칼로리가 더 많이 소모되는 운동이다. 빨리 걷기를 할 때 속도는 보통 1분당 100보, 빠르면 130보 정도이며 140보까지 올라가면 걷기보다는 조깅에 가까워진다.

조깅에 비해 칼로리는 적게 소모되겠지만, 빠르게 걷기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며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를 향상시킨다.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 때문에 부상 위험을 줄여주며,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은 유산소 운동 중 하나다. 천천히 달리기도 벅찬 사람이라면 빠르게 걷기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초당 45보, 천천히 달리기 = 그냥 걷는 것보다 효과적 

천천히 달리기는 최소한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강도로 뛰는 운동으로 보통 15초에 45~50보 정도의 속도다. 운동 효율도 높고 호흡기와 심장을 강화하고 근육 기능을 향상시킨다.

천천히 달리기는 비슷한 속도로 걷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다. 면역력 향상, 심장 건강 개선 등 유산소 운동으로 얻을 수 있는 다른 이점도 누릴 수 있다. 걷기보다는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더 크긴 하지만,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언제나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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