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매개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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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늦더위로 인해 10월까지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모기매개감염병은 국내외에서 모두 발생하는 말라리아와 국내 자체 발생이 아닌, 해외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되어 국내로 유입되는 해외유입 감염병이 있다. 황열,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웨스트나이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이다.

이 감염병은 주로 환자의 피를 빤 모기가 다른 사람을 물어 전파된다. 사람 간 일상적 접촉으로는 전파되는 않는다. 드물게 수혈이나 장기이식 등으로 인한 혈액 전파 가능성이 있다.

주로 발열과 두통, 근육통, 관절통 결막염 등이 나타난다. 무증상인 경우도 있다. 감염 시에는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은 대부분 치료제가 없어 대증치료를 해야한다. 완치를 위해서는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해외 여행 전에는 여행 국가의 모기매개감염병 발생 현황을 확인하고 필요시 예방접종을 하거나 예방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 모기기피제, 상비약 등도 준비하자. 풀숲이나 산속 등 모기가 많은 곳은 피하고 야외 활동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는 게 낫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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