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마다 피부가 부쩍 가려워지는 이유

[오늘의 건강]

[사진=Tharakorn/게티이미지뱅크]
오전 기온은 14~20도, 오후는 22~28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과 서해안 지방에는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들이 있겠다. 날이 점점 건조해지고 있으니, 돌아오는 주말 캠핑이나 등산 등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불씨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미세먼지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에 머물겠다.

☞ 오늘의 건강= 환절기가 되면 가려움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각질층이 약해져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한마디로 피부 보호막이 사라져 외부 자극에 쉽게 노출된다는 의미다.

외부 자극을 받으면 우리 몸은 방어를 위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분비한다. 우리 뇌는 히스타민이 이동할 때 발생하는 자극을 ‘가려움’으로 해석하고 긁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긁으면 긁을수록 더욱 가려워지는데, 이 역시 뇌에서 일어나는 현상 때문이다. 뇌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세로토닌’이라는 행복호르몬을 분비시키는데, 이 물질이 가려움을 전달하는 신경회로를 자극해 계속 가렵도록 만든다.

긁어 부스럼이란 말은 비유적인 표현만이 아니라는 의미다. 실제로 피부는 긁으면 긁을수록 가려움에 예민해진다. 환절기에는 샤워 후 물기를 제거한 즉시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가습기나 물수건 등을 방안에 놓고 실내 습도를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래도 가려움증이 해결되지 않을 땐 피부과 진료를 받도록 한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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