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가슴 건강에 좋은 식품 6

유방암 예방, 재발 위험도 낮춰

브로콜리는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 중 하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방암은 유방과 유방 옆의 조직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한다. 유방젖줄, 유방젖샘에서 시작된 암이 가장 많다. 유방암의 원인으론 유전적 요인 외에도 폐경증후군 치료제나 경구 피임약 등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포함된 약 복용,  술, 비만, 방사선 노출, 흡연, 환경호르몬 등이 있다.

유방암은 음식과 관련된 요인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술은 물론 설탕, 탄산음료, 붉은 고기 등을 줄여야 한다. 이와 반대로 유방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도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알아봤다.

△브로콜리

비타민A와 C가 풍부하다. 이들 항산화 성분은 유방암을 유발할 수 있는 독소와 발암 물질을 상쇄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를 비롯해 양배추, 콜리플라워, 케일 등 십자화과 채소에는 유방암에 걸린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호두

기억력을 증진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유방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호두는 유방암 위험을 낮출 뿐더러 혹시 발병했을 때 암세포의 성장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검은콩

식단에서 동물성 단백질 비중을 줄이고 대신 식물성 단백질 비중을 늘리면 유방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재발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콩 종류는 대개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검은콩이 특히 좋다. 세포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르고티오네인 등 항산화 성분이 넉넉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고등어

비타민D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암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고등어를 비롯해 참치, 연어, 정어리 같은 등 푸른 생선을 많이 섭취한 여성들은 적게 섭취한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이 낮았다.

△강황

카레를 만들 때 들어가는 강황에는 염증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강황의 뿌리줄기에 있는 황색 고체인 커큐민 성분은 유방암의 확산을 막고 다른 부위에 대한 화학요법의 피해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포도

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유방암은 물론 간암, 위암의 발생을 억제한다. 레스베라트롤은 붉은색이나 보라색 포도에 특히 풍부하다. 껍질까지 같이 먹으면 더욱 좋다.

    권순일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