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식물성 보양 식품과 운동은?

사과, 호박, 뿌리 채소 등은 보양 식품

당근과 사과 등은 가을철 건강 증진에 특히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교차가 클 뿐만 아니라 아침과 저녁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시기다. 건강 증진을 위해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해야 할 때다. 건강을 보충하기 위해 먹는 음식, 즉 보양식하면 고기 등 동물성 식품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과일, 채소 등 식물성 식품 중에서도 보양이 되는 음식들이 있다. 건강·생활 매체 ‘리얼심플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보양식으로 불릴 만한 식물성 식품과 요즘에 좋은 운동에 대해 알아봤다.

◇건강 보충하는 가을 식품

△사과

사과는 사계절 먹지만, 특히 제철인 가을에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사과는 1회 섭취량에 4g의 식이섬유가 든 고섬유질 식품이다. 사과 껍질은 깎지 말고 깨끗이 씻어 과육과 함께 먹는 게 좋다. 사과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과 폴리페놀이 풍부해 만성 질환과 연관이 있는 산화 스트레스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호박

우리나라에서도 주황빛을 띤 늙은 호박을 볼 수 있는 시기다. 미국에서도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호박을 많이 먹는다. 호박의 주황빛 색소인 베타카로틴은 항산화성분으로 작용한다. 일부 암의 위험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천식, 심장병, 시력 감퇴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계피차

향신료로 쓰이는 계피는 따뜻한 차 혹은 라떼와 잘 어울리며, 디저트에 뿌려 먹어도 맛이 좋다. 연구에 따르면 계피가 인슐린 저항성이나 2형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같은 특별한 건강상 이슈가 없더라도 계피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차나 커피에 더해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당근, 비트 등 뿌리채소

구운 뿌리채소도 가을철 즐겨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당근, 비트, 감자 등은 구우면 맛도 좋고, 항산화 성분의 보고 역할을 한다.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독감 시즌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무, 순무, 파스닙, 셀러리악 등도 이 시기에 먹을 만한 뿌리채소다.

◇요즘에 특히 좋은 운동

△하이킹

걷기여행이라고도 불리는 하이킹은 태양빛이 뜨거운 여름에는 하기 힘든 일 같은 운동이지만 가을에는 심신 건강에 모두 좋은 운동이다. 하이킹은 한 시간에 약 422칼로리를 태운다. 또 엉덩이를 비롯해 네갈래근(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 등의 근육을 강화시킨다.

△산악자전거 타기

자전거와 헬멧 등 장비가 필요하지만 일단 장비를 갖추고 산악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 체중 감량과 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산악자전거를 한 시간 타면 약 510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언덕을 오르내리며 페달을 밟다보면 엉덩이근육을 비롯해 햄스트링(허벅지 뒤쪽에 있는 대퇴 이두근)과 다리가 튼튼해진다.

△청소하기

집안 청소나 낙엽을 치우는 일 등을 운동의 하나로 여기자. 특히 낙엽 치우기는 가을에만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다. 낙엽 치우기는 한 시간 당 400칼로리의 열량을 소모시킨다. 이와 함께 신체의 중심 근육과 허리, 팔 등의 근육이 단련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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