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만 5792명…확진 감소에도 사망은 증가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전 해제

23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미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정박한 가운데 승조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총 2만 579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만 5544명, 해외유입 사례는 248명이다.  국내 총 누적 확진자는 2462만 13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0시 기준 3만4743명보다 8951명이 줄었다. 이는 전일 2만9353명에 비해서는 3561명 줄어든 것이다. 14일 확진자가 일일 9만3955명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16명을 기록하면서 전일 대비 2명이 줄었다. 신규 확진자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의 수도 함께 감소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사망자 수는 줄지 않고 있다. 25일 0시 기준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이후 10일만에 다시 7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80대 이상 사망률이 58.9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국내 누적 사망자는 2만8213명이며, 치명률은  0.11%다.

한편 26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다. 방역당국이 50인 이상 밀집된 실외 공연장과 경기장 등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지침을 의무에서 권고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부터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경기 등의 관람객이 50명이 넘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규제를 해제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당국은 2020년 10월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작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2021년 4월 12일부터 적용됐다.

 

    윤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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