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에도 부작용이 있다?

접시 위 시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살을 빼고 싶은 사람에게 간헐적 단식은 이제 필수 코스가 되었다. 하루 16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다이어트 효과뿐 아니라, 신체 염증 반응도 감소하고 여러 부수적인 건강 효과가 따라오기 때문이다. 간헐적 단식은 비만, 당뇨, 암 같은 만성 질환까지 예방한다. 하지만 만병통치약 같은 간헐적 단식에도 부작용은 조심해야 한다.

공복 상태에서 오는 허기와 무기력

공복 상태를 길게 유지하면 당연히 배가 고프기 마련이다. 이보다 더 견디기 힘든 것은 기운이 없고 몸이 늘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아침 일찍 출근하는 바쁜 직장인이라면, 허기와 무기력을 견뎌내기 힘들 것이다. 따라서 퇴근 이후 집에 있는 시간대에 공복을 길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자신이 좋아하는 유튜브를 보거나 책을 읽는 등 다른 곳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좋다.

최대 부작용, 한번에 몰아서 먹는 폭식

16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8시간만 식사가 허락된다면, 세끼를 모두 챙겨먹기 어렵다. 특히 외식을 해야 하는 바쁜 직장인이라면, 한번에 몰아서 먹는 폭식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배고픔 때문에 급하게 먹다 보면 아무래도 포만감을 늦게 느끼면서 폭식할 가능성이 커진다. 간헐적 단식을 하더라도 시간을 쪼개서 세끼를 다 먹거나, 아니면 소량 나눠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쉽게 찾아오는 피로와 불안

간헐적 단식도 다이어트 부작용인 피로와 불안을 피하기 어렵다. 평소보다 공복 상태가 길어지면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피로와 짜증, 불안이 심해진다면, 되도록 명상이나 요가 등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몸을 많이 쓰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공복 상태의 피로와 불안을 극복하려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간헐적 단식을 피해야 하는 사람

간헐적 단식을 결정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18세 미만이거나 65세 이상인 경우, 그리고 지병이 있거나 복용하는 약이 있는 사람이라면 의사와의 상담이 먼저이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갑상선 질환, 저체중, 임신 또는 모유 수유, 부신 기능장애 등의 경우에는 간헐적 단식을 피해야 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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