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앞둔 알피바이오 윤재훈 대표

[오늘의 인물]

코스닥 상장앞둔 알피바이오 윤재훈 대표
알피바이오 윤재훈 대표

연질캡슐 제조기업인 알피바이오가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알피바이오는 9월 15·16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135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만3000원이다.

알피바이오는 1982년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가 합작해 설립한 한국RP쉐러가 전신이다. 2012년 대웅상사와 합병한 후 알피코프로 사명을 바꿨고 2016년 대웅제약에서 분리돼 알피바이오로 독립했다.

알피바이오는 대웅제약 창업주 故윤영환 회장의 차남인 윤재훈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윤 대표는 동생인 대웅제약 윤재승 최고비전책임자와 후계 구도를 놓고 대립을 벌이다 대웅가에서 밀려났다.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윤재훈 대표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1149억6400만원, 영업이익 58억8000만원, 순이익 38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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