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 식은땀 심한 여성은 이렇게…

'혈관운동증상' 확 줄이는 팁 7가지와 치료

얼굴 등 몸이 후끈거리고 식은땀을 흘린다면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얼굴 등 몸이 후끈거리고 밤에 식은땀을 흘리는 것을 ‘혈관운동증상(Vasomotor Symptoms)’이라고 한다. 갱년기 여성의 60% 이상에서 나타나는 안면홍조, 식은땀 등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데는 개인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의 자료를 바탕으로 ‘혈관운동증상 줄이는 팁 7가지와 치료법’을 알아본다.

1.금연

특히 살찐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혈관운동증상이 더 심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아직도 담배를 못 끊고 있다면, 안면홍조와 식은땀 증상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라도 금연을 서두르는 게 좋다. 연구 결과를 보면 40세 이전에 담배를 끊으면 갱년기에 혈관운동증상으로 고생할 확률이 낮아진다. 금연은 갱년기 심장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2.옷으로 체온 조절하기

열은 안면홍조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요즘처럼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옷을 껴입고 벗는 것으로 체온을 적절히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더운 날씨에 집 바깥에서, 에어컨이 없는 실내에서 체온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3.쾌적한 침실 환경 조성

침실을 시원한 상태로 유지하면 밤중에 식은땀을 뻘뻘 흘리지 않을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침실의 온도를 적절히 조절한다. 특히 피부가 숨을 충분히 쉴 수 있는 면 시트와 잠옷을 갖춰야 한다. 평소 식은땀을 너무 많이 흘린다면 아이스팩과 얼음물 한 잔을 가까운 곳에 놔뒀다가 필요할 때 활용한다.

4.건강한 몸무게 유지

비만 또는 과체중은 안면홍조를 악화시킬 수 있다. 살을 빼고 몸무게를 정상으로 유지하면 몸이후끈거리는 증상을 줄일 수 있다. 몇 kg만 빼도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건강에 좋은 식단을 따르고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가을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운동을 시작해보자. 무릎 관절에 별 이상이 없다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적절히 오르내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5.균형 잡힌 식사하기

올바른 식단은 안면홍조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항상 다소 모자라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음식량을 섭취하는 게 일반적으로 바람직하다.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매운 음식을 피한다. 혈관운동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식품으로는 콩, 병아리콩, 렌틸 콩, 아마씨, 과일, 채소 등을 꼽을 수 있다.

6.활발하게 움직이기

그냥 가만히 앉아 있는 게 좋을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실제로는 규칙적인 운동이 혈관운동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안면홍조를 훨씬 더 많이 겪는다. 운동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 혈관운동증상의 강도가 더 낮아질 수 있다. 운동할 때 몸이 과열되지 않게 관심을 쏟아야 한다. 옷을 껴입었다 벗을 수 있게 준비하고, 멋진 공간에서 즐겁게 운동하면 열감이 사라질 확률이 높다.

7.원인 제대로 파악하기

안면홍조와 식은땀 증상을 일으키는 일반적인 위험요소부터 피하는 게 상책이다. 여기에는 술, 카페인, 커피, 차 및 뜨거운 음료, 각종 열, 무더위, 매운 음식, 스트레스, 꽉 끼는 옷 등이 포함된다. ▷얼굴에 주사를 맞는 피부병, 신경병, 부신종양 등 각종 병 ▷히스타민, 타이라민 등 성분이 들어 있는 발효성 식품 ▷혈압약, 협심증약, 발기부전 치료제, 진통제와 위장약 등도 원인이다. 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메모 또는 일기를 작성하면 위험 요소의 추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치료= 얼굴, 목, 머리, 가슴 등의 피부가 갑자기 붉어지면서 후끈거리고 온몸으로 퍼지는 증상이 오랜 기간 가라앉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한다. 호르몬 대체요법, 약물요법을 받을 수 있다. 명상, 심호흡, 침술 등 보완 요법도 안면 홍조와 식은땀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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