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면 큰일 날 통증 신호 3가지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인 통증을 간과했다가는 위험할 수가 있어 무시해서는 안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리 부었다고 주물렀다가는…

허리, 다리 발 등 일상 생활에서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많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가볍게 여긴다. 실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 통증의 증상은 큰 병이 걸렸다는 신호일 수 있다.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 통증을 간과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건강 정보 사이트 ‘멘스 헬스(Men’s Health)’가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되는 통증 신호를 소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한 요통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일을 많이 한 뒤 느끼는 허리와 엉덩이 부위의 통증은 그냥 지나치기 쉽다. 하루 이틀 찜질을 하거나 쉬거나 진통제를 먹으면 대부분 낫는다.

 

힘든 일을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심한 요통이 발생했다면 진단을 받는 게 좋다. 이런 경우 동맥류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신장 바로 위에 있는 대동맥이 위험할 정도로 약화됨으로써 복부대동맥류가 생기면 갑자기 요통이 올 수 있다”고 말한다. 위험한 동맥류가 아니라면 요로결석일 수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발 혹은 정강이에 계속되는 통증

산행을 하거나 뛰고 난 뒤 발등이나 정강이 부근의 통증이 심할 수 있다. 쉬고 난 다음에도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피로골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피로골절이 있으면 소염진통제나 진통해열제도 소용이 없다.

 

뼈는 세포들로 이뤄진 신체 조직처럼 끊임없이 스스로 재생한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 뉴욕 레인저스의 팀 닥터인 앤드류 펠드만 박사는 “너무 심하게 운동을 하다보면 뼈가 스스로를 치료할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되고 이 때문에 피로골절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피로골절이 생기면 뼈가 영구적으로 약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붓고 쑤시는 다리 통증

종아리가 붓고 만지면 따갑거나 따뜻하게 느껴진다면 심부정맥 혈전증(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하지에 생긴 혈전(피떡) 때문에 생긴다.

 

한 장소에서 6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피가 하지로 몰리면서 혈전이 생길 수 있다. 이때 떨어져 나온 혈전이 우심방, 우심실을 거쳐 폐동맥으로 흘러가 대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보통 종아리가 붓고 아프면 가장 먼저 다리를 주무르는데 이야말로 혈전을 폐동맥으로 보낼 수 있는 최악의 행동”이라며 “혈전을 용해시키는 치료를 받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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