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대신 꿀, 과연 옳은 선택일까?

꿀 칼로리 높아 당뇨환자에게 악영향, 설탕은 뇌 활성화 도움

꿀과 설탕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들어 설탕의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건강을 위해 꿀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다수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제조한 설탕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자연에서 온 꿀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설탕과 꿀은 비슷한 당류로 단맛을 내는 식재료다. 설탕과 꿀은 둘 다 ‘포도당+과당’으로 이뤄져 있다. 과당은 포도당보다 당뇨의 만성 합병증을 일으키는 혈관 손상률이 더 높아서 설탕뿐아니라 꿀도 당뇨환자라면 주의해야 하는 식품이다.

꿀은 설탕에 비해 포도당이 적지만 칼로리가 더 높다. 꿀 한 스푼에는 64kcal, 설탕 한 스푼에는 49kcal가 들어 있다. 꿀은 혈당 수준에서 설탕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 꿀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한 사람도 혈당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추출한다. 모든 형태의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을 포함하며, 자당으로 알려진 당을 형성하기 위해 결합한다. 설탕에는 영양분이 첨가돼 있지 않으나 설탕제조의 부산물인 갈색 설탕에는 미량의 미네랄이 포함돼 있다.

설탕의 장점

설탕은 저렴해 쉽게 살 수 있으며 보관 기간이 길다. 설탕을 먹으면 뇌 속에 있는 기억력 감퇴 요인인 ‘글루코스’를 차단하고 뇌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해 지성 및 기억력, 전반적인 두뇌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가벼운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고 피부 보습 효과가 있어 피부가 건조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꿀의 장점

꿀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감미료 중 하나이다. 오래 전부터 음식과 약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꿀에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성분 등이 들어 있어 설탕보다는 몸에 더 좋다. 항산화 성분이 심혈관계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도 있다. 이외에 꿀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중을 줄이고, 몸에 저장된 지방을 소화하는 역할을 하는 등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

설탕과 꿀 과하면 독(毒)

설탕은 나쁘고 꿀이 좋을 것이라는 이분법인 사고는 경계해야 한다. 설탕과 꿀, 요리에 적당히 넣어 비린내와 잡내를 없애고 단 맛을 돌게 한다. 또 설탕은 단기적으로 두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꿀은 다양한 함유 성분이 건강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지만 필요 이상 섭취할 경우 몸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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