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의료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박차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인공지능 기술 탑재한 영상진단 의료기기 개발 지원 강화

인공지능 이미지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경제·사회 전반이 빠르게 디지털화 되고 있으며, 의료산업도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료영상 분야는 인공지능이 우선 판독하고 의료진이 이를 보완·검증하는 인공지능 협력형 영상판독을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어 인공지능 기술이 활발하게 도입되는 분야 중 하나이다.

영상진단 분야는 대표적인 AI 활용 분야로, BIS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AI 영상의료기기 시장은 2018년 4억4000만불에서 2029년에는 96억9000만불로 연평균 3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의료 AI 주요기업은 진단보조 및 치료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영상의료기기를 시장에 출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산업통산자원부는 2020년부터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탑재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R&D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1개 질병·12만장의 의료영상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정부는 의료산업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등과 함께 제2회 ‘의료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영상진단 개발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해커톤은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대회다. 지난 해 1회 대회는 지난해 20개 참여팀이 다병원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외부 기관 데이터 평가를 통해 의료영상 인공지능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 영상진단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영상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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