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보다 강하다? 태풍 ‘힌남노’ 피해 줄이려면

[오늘의 건강] 시설 점검·외출 자제…태풍 대비 행동 요령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6일 경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태풍 영향으로 주말 동안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 전남권 해안과 경남권 해안에는 50∼100㎜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 26~30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6일 경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을 동반한 기록적 폭우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우려가 되는 점은 힌남노의 위력. 힌남노가 상륙할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50hPa과 43㎧일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2003년 ‘매미’보다 강한 수준이며 바람에 사람이나 바위가 날아갈 정도다. 따라서 기상 상황에 주의를 기울임과 동시에 태풍 피해 예방 행동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간판, 하수구, 주차 차량,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을 점검한다.
▶비상식량, 의약품, 손전등, 촛불 등을 준비한다.
▶창틀과 유리 사이에 테이프, 신문지 등을 끼워 넣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비바람이 강할 때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한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미리 단단히 고정하거나 실내로 옮긴다.
▶산간‧계곡‧하천 등 위험지역에 출입하지 않는다.
▶강풍으로 전기시설이 파손됐다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119나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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