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 어떤 음식이 도움 될까?

[오늘의 건강] 건강한 음식 섭취로 콧물과 재채기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

알레르기 비염으로 생긴 재채기로 고생하는 남성
알레르기 비염은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증상이 심각하다. 비염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증상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태풍 힌남노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최대 120㎜ 이상 비가 내리겠으니 시설물 안전사고에 대비하자.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 전망이다.

☞오늘의 건강= 무더운 여름이 끝나니 일교차가 큰 9월이 코앞이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 환절기는 24시간 내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사는 시기다. 한번 시작된 알레르기 증상은 쉽게 나아지지 않아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초래한다. 그렇다고 히스타민 분비를 줄이는 약을 먹기엔 찝찝하다면? 알레르기 비염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어보자.

◆ 배

기관지와 폐 건강 증진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한 배는 비염에도 효과적이다. 루테오린은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기침 증상을 완화한다. 또, 환절기 큰 일교차로 체온이 떨어지고 소화 기능이 약해져 배탈도 나기 쉬운데 배가 소화를 촉진해 속을 편하게 만든다. 영양분 흡수를 높이고 기관지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차가운 생과일로 먹기보단 따뜻한 즙이나 배숙으로 먹는 편이 좋다.

◆ 생강

생강 속 풍부한 비타민C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증가시켜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진저롤 성분은 과민화된 T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재채기와 기침을 완화하고 체온을 높여 감기도 예방한다.

◆ 도라지

알레르기 증상이 기침이나 가래로 발생한다면 도라지가 특효다. 사포닌과 이눌린이 점액 분비를 촉진해 통증을 예방하고 호흡기에 붙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사포닌은 껍질에 풍부하니 깨끗이 씻어 통째로 차를 끓여 마시는 게 효과적이다.

◆ 미나리

미나리는 알레르기와 염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 여러 비염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한다.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해 기관지 속 중금속과 미세먼지 등의 배출과 해독에도 효과적이다.

◆ 혈관운동성 비염도 주의

맵고 뜨거운 음식만 먹으면 유독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는 사람이 있다. 이는 ‘혈관운동성 비염’으로 코 안의 자율신경계 조절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나이가 들며 비염 증상이 심해지고, 식사를 할수록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 비염 증상으로 음식 섭취가 힘들 땐 항콜린제 등을 투여해야 한다. 평소 너무 뜨겁거나 맵고 짠 음식의 섭취를 피하고 연기가 많이 나는 숯불 구이 등의 조리 방식을 피해야 한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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