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운동, 코로나 예방 및 위험도 낮춰”(연구)

1주일에 2시간 반 적당한 강도 또는 1시간 15분 고강도 바람직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여성
꾸준히 운동을 하면 코로나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걸렸더라도 중증이 되거나, 입원하거나, 사망할 확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공공생체의학연구센터인 나바라바이오메드와 나바라대 연구팀은 “꾸준히 하는 운동이 감염에 대한 보호 면역력을 향상시켜 더 효과적인 면역 반응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9~2022년 전 세계에서 실시된 운동과 코로나19 위험과 관련한 16 건의 연구 결과를 심층 분석했다. 이 연구들은 180여 만 명의 남녀가 포함됐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53 세였다. 대부분은 영국, 캐나다, 한국, 이란, 스페인, 브라질, 팔레스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웨덴에서 실시됐다.

연구 결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고 보고한 사람들은 비활동적인 사람들에 비해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이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에 걸렸더라도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입원 확률이 36% 낮았다. 꾸준히 운동을 하면 중증 질병 위험은 34%, 사망 위험은 43% 각각 낮았다.

운동을 어느 정도 해야지 가장 큰 이점이 있는지와 관련해 연구팀은 “매주 약 2시간 30분의 적당히 강한 강도의 운동이나 1시간 15분의 격렬한 운동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가장 광범위한 보호 작용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안토니오 가르시아-헤르모소 박사는 “꾸준히 운동을 하면 염증과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심장 건강과 면역력이 향상된다”며 “운동은 코로나19의 예후를 악화시키는 비만이나 고혈압 같은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Physical activity and risk of infection, severity and mortality of COVID-19: a systematic review and non-linear dose–response meta-analysis of data from 1 853 610 adults)는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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