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여성, 1년 중 5주 이상 수면 손실 (연구)

폐경기 여성 다수의 수면 손실 시간이 1년에 5주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완경기(폐경기) 여성 다수가 잃어버린 수면 시간이 1년에 5주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최대 침대 및 매트리스 제조업체 사일런트나이트(Silentnight)는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완경 여성의 3분의 2가 수면 장애로 고통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하룻밤에 평균 2.7회 잠에서 깼으며 자는 동안 식은 땀(night sweats), 불면증, 심장 두근거림을 포함해 다양한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경기 여성 82%가 체온과 관련된 문제를 겪고 있었으며, 61%가 자는 동안 식은땀을 흘린다고 말했다. 또한 41%가 불면증을, 23%가 심장 두근거림을 경험했다. 이로 인해 3분의 2에 해당하는 여성들이 낮 시간에 예전보다 더욱 피곤함을 느낀다고 보고했다.

수면 장애 때문에 잃어버린 수면 시간은 하루에 2시간 36분, 1년이면 5.5주가 된다.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은 여성마다 다르지만 평균 4년이 걸리는 것으로 볼 때, 완경 기간을 통틀어 5개월 이상 수면 시간을 잃게 되는 결과다. 전문가들은 호르몬 수치 변화가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수면 장애가 생기면 호르몬 수치를 변화시키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사일런트나이트의 수면 전문가 한나 쇼어는 완경기 동안 밤새 숙면을 취하는 데 체온을 약 1~2도 떨어뜨리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기간에 수면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은 누구나 의사의 조언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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