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판매허가 획득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가 18일(현지 시간)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베그젤마는 지난 6월 말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승인 권고를 받았다. 이후 두 달여 만에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판매 허가를 받았다.

베그젤마는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베그젤마 판매 허가를 신청했고, 연내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1300만 달러(약 8조5000억원)다.

    장봄이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