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야 물렀거라! 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기

[오늘의 건강] '세계 모기의 날'…모기로부터 내 몸 지키기

모기 기피제는 모기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좋은 방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강원 영서·충청권·전북 20∼70㎜, 서울·인천·경기 서부·강원 영동·전남권·경상권·제주도 5∼50㎜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전망된다.

☞오늘의 건강= 매년 8월 20일은 ‘세계 모기의 날’이다. 모기는 여름철의 불청객. 밤잠을 설치게 하는 앵앵거리는 소리나 물린 곳의 가려움은 어찌 보면 빙산의 일각이다.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황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모기를 통해 옮을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들도 많기 때문.

모기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싶다면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출 전 옷 위나 노출된 피부에 엷게 바르거나 뿌리면 된다. 제품을 구입할 때는 ‘의약외품’인지 확인하고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에는 어른의 손에 먼저 덜어 발라준다.

모기기피제의 효과는 약 4~5시간 이상 지속되므로, 너무 자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상처 부위나 햇볕에 많이 그을린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즉시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기피제를 뿌린 옷도 바로 세탁한다.

한편, 천연 재료를 이용해 직접 모기 기피제를 만들 수도 있다.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지닌 계피, 오렌지, 시트로넬라, 레몬그라스, 로즈 오일 등에 정제수와 에탄올을 섞으면 완성. 인체에 분사하기보다는 집 안 곳곳에 뿌리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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