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홍 경희대 유전생명공학과 교수

[오늘의 인물]

툴젠시상식
왼쪽 정기홍 교수 [사진=툴젠]
정기홍 경희대 유전생명공학과 교수가 툴젠과 한국식물생명공학회가 신설한 ‘툴젠기술상’에서 1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기홍 교수는 잡종벼(Hybrid rice) 생산 기술에 대한 연구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출간했다. 특히 벼의 화분관 신장 및 발아 기작에 관련된 유전자들에 대해 유전자교정 기술을 활용한 돌연변이 연구를 했다. 차세대 잡종벼 생산에 중요한 웅성불임벼 개발의 기초연구를 수행했다.

툴젠기술상은 국내 식물생명공학 분야 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한국식물생명공학회가 매년 식물생명공학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연구자를 선정하고, 툴젠이 후원해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한다. 툴젠은 유전자가위 기술로 유전자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회사로 1999년 설립됐다.

툴젠 이병화 대표이사는 “본 상은 대한민국 기초 과학 연구의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면서 “특히 올해는 유전자교정 기술을 활용하여 인류의 식량난 문제 해결을 연구하는 경희대 정기홍 교수에게 시상하게 되어 뜻 깊다”고 밝혔다.

    장봄이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