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정점, 기존 예측대로 20만 명 전후 예상”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9월 초까지 증가 전망

용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
이번 코로나19 유행 정점은 하루 20만 명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최근 유행 상황을 반영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결과를 발표했다. 모델링 전문가들의 진단에 의하면 원래 정부가 예측한 대로 8월 중 20만 명 전후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11만~19만 명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란 모델링 결과를 발표했다. 정점이 20만 명을 넘으면 이 같은 기존 예측을 살짝 초과하게 되지만, 이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는 9월 초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8월 둘째 주 기준 신규 위중증 환자는 450명으로 전주 대비 38.9% 증가했고, 사망자(330명)는 57.9% 늘었다. 다음 달 초에는 위중증 환자가 최대 800~900명, 사망자는 최대 100~140명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고령층에서 특히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발생률은 20~39세의 젊은 연령층에서 가장 높지만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비중이 8월 둘째 주 기준 21.7%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취약시설 집단 발생, 3차 접종 후 경과된 시간 등이 60세 이상 확진 규모를 키우고 있다. 최근 한 주간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미접종자·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의 91.8%는 60대 이상에서 발생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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