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EO도 코로나19 확진 피해가지 못했다

4차까지 백신 접종... '가벼운 증상' 이라고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사진=뉴스1]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에 걸렸지만 “매우 가벼운 증상”만 보이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불라 CEO는 “제가 #COVID19에 양성 반응을 보였음을 알려드리고 싶다”면서 “감사하게도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을 4회 접종해 아주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 접종 초기 안정성에 대한 불안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헛소문을 불식시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1961년생인 그는 오는 10월 만 61세가 된다.

화이자는 회사 성명에서 이같은 정보를 공유했다고 미국 CNN이 이날 보도했다. 그는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기에 자신이 “빠른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백신과 치료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화이자 백신은 2020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허가를 받은 미국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다. 화이자 백신은 당시 16세 이상의 사람에게 완전한 사용 승인을 받았고 이어서 6개월 미만의 어린이까지 단계적으로 허가를 받았다. 또한 5세 이상에 대한 부스터 샷(3차 접종)과 50세 이상 성인과 면역력 저하된 사람들에 대한 2차 부스터 샷(4차 접종) 허가도 받았다. 화이자는 오미크론 변이 공략을 위한 업데이트 샷 작업도 진행 중인데 FDA 승인이 빨리 이뤄지면 초가을 출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불라 CEO는 트위터 메시지에서 “나는 자가격리 중이며 팍스로비드로 치료받고 있다”고 밝히면서 화이자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팍스로비드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2021년 12월 FDA로부터 비상 사용 허가를 받은 팍스로비드는 만 12세 이상, 몸무게 40kg 이상으로 심각한 질병의 위험이 있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려 경도 또는 중등도를 보일 때 처방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지난달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을 때 팍스로비드를 복용했다.

한건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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