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 위한 5가지 생활수칙

닭고기 씻기, 날생선 먹기 등은 식중독 및 박테리아 감염 위험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요리사를 포함해 식품안전 전문가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5가지 생활수칙을 공개했다.

1. 닭고기 씻기
닭고기를 씻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이다. 닭고기는 청결하지 못하고 제조 및 가공시설이 더러울 수 있어 닭고기를 씻는 것이 옳다고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닭고기를 씻는다고 더 안전한 것은 아니다. 계수대 및 수도꼭지에서 물이 튀는 거리 내의 모든 것이 잠재적으로 오염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닭을 씻는 사람의 60%의 싱크대 안에 박테리아가 존재했다.

2. 원유 먹기
원유는 저온 살균되지 않는다. 따라서 박테리아가 생존해 식인성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존재한다. 원유로 만든 치즈도 위험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은 원유 섭취와 관련된 발병 사례가 있어 원유를 마시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원유를 마시면 위경련, 설사, 구토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미 FDA는 이에 더해 길랭-바레 증후군같은 희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 전자레인지내에 풀라스틱 사용하기
플라스틱을 만드는데 사용된 일부 화학물질은 전자레인지에서 가열될 경우 식품으로 옮겨 갈 수 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경우 유리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4. 생 새싹 먹기
닭고기와 생선처럼 채소도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많은 살모렐라균, 병원성 대장군(E.coli) 발병이 새싹과 관련이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식중독 발병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새싹을 조리해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5. 날 생선 먹기
생선은 리스테리아나 살모렐라뿐 아니라 비브리오 패혈증에 오염될 수 있다. 날생선은 요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병원성 박테리아가 멸균되지 않으므로 식인성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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