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나타나는 뇌졸중…증상과 예방법은?

[메디체크의 헬스UP]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래사냥’, ‘드라마 여인천하’ 등 내 젊은 청춘을 되생각하게끔 하는 국민배우 강수연! 그녀가 몇달 전 자택에서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이송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영원한 별이 되었다. 오전부터 심한 두통이 있었다고는 했는데 그것이 뇌출혈인지는 본인과 가족들도 몰랐던 것이다.

최근 주변에서 업무에 대한 과로와 스트레스, 잦은 날씨변화와 기온차 등으로 뇌출혈로 인한 돌연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1분당 50㎖의 혈액이 뇌로 흐르는데, 혈류량이 20㎖이하로 줄어든다면 뇌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뇌 손상 부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뇌졸중의 골든타임인 3시간 안에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대처하면 뇌졸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흔히 중풍으로 알려진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에 손상이 생기는 질병이다. 혈전으로 인해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뉜다.

그럼, 미리 대처하여, 예방할수 있도록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뇌졸중 발생을 의심해보아야 할 대표적인 증상은?

▲극심한 두통 및 어지럼증 ▲어눌한 발음 ▲안면마비 ▲시야 흐림 및 시력 저하 또는 사물 겹쳐 보임 ▲심한 두통 ▲반신마비 또는 반신 감각 이상 등이다. 뇌졸중 핵심 증상은 ‘갑자기’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시야가 흐려지고 사물이 겹쳐 보이는 증상, 멀미를 하는 것처럼 어지럽고 다리에 힘이 빠져 몸이 기우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갑자기 발생한 증상들은 일시적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뇌졸중의 원인이 해결된 것이 아니므로 최대한 빨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이 의심되는 경우 어떤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까?

컴퓨터 단층촬영(CT)은 가장 오래된 뇌영상검사로 X선으로 뇌의 단층촬영 영상을 얻는다. 각종 뇌질환 진단이 가능하며 촬영시간이 짧고 MRI로는 알 수 없는 뇌출혈과 뼈의 상태를 볼 수 있기에 응급상황에서 주로 사용된다. 자기공명영상(MRI)는 CT와 함께 많이 사용되는 검사로 초기의 뇌경색이나 범위가 작은 뇌경색, 뇌출혈과 비슷한 뇌종양의 진단이 이용된다. 더불어 혈관의 상태를 촬영하는 RM혈관조영술(MRA)은 초기 뇌경색 부위를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뇌졸중 발견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경동맥초음파를 통해 혈관의 협착이나 혈류 상태를 검사하고 심장초음파로 심장 내부의 혈전 유무를 확인하여 뇌졸중을 진단하게 된다.

CT, MRI 및 MRA의 경우 뇌질환이 있거나 진료 의사의 판단으로 뇌 질환이 의심될 때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심장초음파 검사의 경우에는 2021년 9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확대 적용되었다. 뇌혈관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 및 경과 관찰이 필요한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부담이 줄었다.

또한 대부분의 검진기관에서는 심뇌혈관 관련 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본원(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의 경우, 심뇌혈관 정밀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뇌의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 뇌MRI와 뇌MRA, 심장초음파, 경동맥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아무 증상이 없는 뇌경색까지도 알아볼 수 있으므로 혈관성 치매나 뇌졸중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뇌졸중은 대부분 반신마비, 시야장애, 언어장애, 인지장애 등의 후유증이 발생하여 장기적인 치료와 간호가 필요하게 된다. 그러므로 ▲고령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증 등이 있는 경우 ▲가족 중 뇌졸중 환자가 있는 경우 ▲뇌졸중을 이전에 겪었던 경우에는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정기적인 검진뿐만 아니라, 우리가 생활속에서 지켜야 할 예방수칙은?

▲ 자신이 혈압을 알고, 적정한 수순(120/80)의 혈압을 유지한다. ▲혈당을 관리한다. ▲고지혈증을 예방한다. ▲흡연자는 무조건 담배를 끊는다. ▲적절한 운동을 유지한다. ▲매일 30분이상 적잘한 강도의 운동을 한다. ▲술은 남자는 하루2잔, 여자는 하루1잔 이하로 마신다. ▲소금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한다. ▲부정맥 및 심장질환에 대한 치료를 한다. ▲뇌졸중 증상을 숙지하고 증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으로 간다.

한번 손상된 뇌세포들은 재생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뇌졸중은 골든타임을 강조하는 질환이다. 이러다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이 가장 위험한 생각일 수 있으니, 전조증상이 의심되다면 지체 없이 진료 상담을 받아야하며, 생활 속 예방수칙으로 위험인자를 잘 관리하도록 하자.

에디터 kormedimd@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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