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펫+] 벌써 말복? 우리 강아지도 보양식먹고 건강 쑥쑥!

닭 가슴살과 황태, 두부와 단호박으로 소중한 우리 댕댕이 몸보신

귀여운 아기 퍼그들이 우유를 먹는다
무더운 여름, 우리 댕댕이도 기력을 증진하기 위해 특별 보양식이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복더위 중 마지막 고비인 말복이 벌써 다음 주다. 더운 날씨 속 우리 댕댕이는 연신 헉헉거리고 낮잠 시간만 늘었다. 더운 여름을 나느라 힘이 들어서일까? ‘잘’ 먹어야 잘 사는 법. 우리 댕댕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보양식을 만들어 보자.

◆ 우리 댕댕이도 해장국? 황태국

황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체중 감량이 필요한 강아지에게 안성맞춤이다.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해 피로를 개선하고 더운 여름철 기력을 증진하는 데 탁월하다. 10분이면 조리할 수 있고, 노견부터 어린 강아지 모든 연령에게 추천하는 황태국을 끓여보자.

재료 : 황태채(100g), 당근(적당량), 무(적당량), 들기름(1T)
생략 가능한 재료 : 달걀(1개), 두부(1/3모), 콩나물(반줌 50g)

1. 황태는 염분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찬물에 6시간 정도 불린다.
[Tip] 뜨거운 물에 불리는 맛이 함께 빠져나가니 찬물에 천천히 불려 염분을 제거하자.
2. 무와 당근은 1cm 두께로 채 썰고 두부는 1cmx1cm 큐브 모양으로 자른다.
3. 불린 황태의 물기를 제거하고 들기름을 넣은 팬에 중불로 볶는다. 5분 정도 볶은 후 생수를 붓고 중불에서 10분간 끓인다.
4. 3에 무와 당근을 넣고 끓이다가 당근이 익으면 콩나물과 두부를 넣고 끓인다.
5. 마지막으로 달걀물을 넣고 3-5분 끓이면 완성.
[Tip] 증량해 조리 후 따로 소금을 추가해 보호자가 섭취해도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 달콤한 맛을 선물, 단호박 쿠키

초콜릿의 단맛을 느낄 수 없는 강아지에게 달콤한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면? 몸에 좋고 건강에도 좋은 단호박이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모질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평소 기호성 높은 채소를 더해 영양쿠키로도 만들 수 있으니 이번 주말엔 댕댕이를 위해 홈베이킹에 도전해 보자.

재료 : 단호박(1/4통), 두부(1/2모), 쌀가루 한 컵(180-250ml), 달걀노른자 1개, 올리브오일 적당량 / 에어프라이어 조리
생략 가능한 재료 : 당근, 브로콜리, 파프리카, 락토프리 우유

1. 당근과 브로콜리, 파프리카는 깨끗이 씻고 잘게 다녀 살짝 데쳐 물기를 제거한다.
2. 단호박은 잘게 잘라 전자레인지에 3분 돌려 곱게 으깬다. 두부는 키친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함께 으깬다.
3. 1과 2를 잘 섞고 쌀가루와 달걀노른자만 넣어 반죽한다.
4. 반죽을 확인하며 쌀가루, 락토프리 우유로 되기를 조절한다.
5. 지름 3cm, 두께 0.5cm로 반죽하고 올리브오일을 바른 팬에 올려 160에서 앞·뒤로 10분씩 굽는다.
6. 반을 갈라 확인 후 수분이 많이 남았다면 추가로 3-5분 가열한다.

◆ 영원한 인기 No.1 닭 가슴살 채소찜

치킨은 언제나 맛있듯, 댕댕이에게도 닭고기는 매일 먹어도 맛있는 식재료다. 특히, 닭 가슴살 부위는 식감이 부드러워 치아가 약한 노견이 먹기 좋고 단백질이 풍부해 에너지를 보충에 효과적이다. 몸에 좋은 채소를 잔뜩 넣고 함께 쪄 칼로리는 낮추고, 비타민과 식이섬유 섭취는 늘리자.

재료 : 닭 가슴살(300g), 올리브오일(1-2T), 로즈메리(5cm 1줄기), 표고 또는 양송이버섯(적당량), 당근(1/2개), 파프리카(1/3통)
생략 가능한 재료 : 파슬리 가루, 고구마, 불린 병아리콩(20알)

1. 당근과 고구마는 껍질을 깐 후 1cmx1cm 큐브 모양으로 자른다.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동일하게 큐브 모양으로 자른다.
2. 닭 가슴살은 1cmx3cm로 길쭉하게 자르고 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손질한다.
3.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부어 바닥을 코팅한 후 닭 가슴살을 올리고 위에 각종 채소를 올린다.
4. 로즈메리는 깨끗이 씻고 잎만 따 채소 사이사이에 올린다.
5. 뚜껑을 덮고 약불로 15분 이상 푹 익힌다. 당근이 물러지면 불을 끄고 뜸을 들여 완성한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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