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건강 돕는 가장 이상적 영양소는?

칼륨은 심장 건강을 위한 이상적인 영양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영양소 중 하나로 칼륨이 있다. 특히 심장 건강을 챙기려면 가장 이상적인 영양소다.

칼륨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한 영향을 줄이고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연구로 밝혀졌다. 약 2만5000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식단을 통해 칼륨을 가장 많이 섭취한 참가자는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에 비해 약 20년 후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13% 더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 심장학회 저널에 발표된 바 있다. 이러한 결과는 심장 건강에 좋은 식습관이란 나트륨 제한을 넘어 칼륨 섭취를 높이는 것임을 보여주었다는 연구진의 설명이다.

칼륨과 나트륨은 혈압에 반대의 영향을 미친다. 나트륨은 혈압을 높이는 경향이 있지만 칼륨은 혈압을 낮춘다. 칼륨을 많이 섭취할수록 소변으로 배출되는 나트륨은 더 많아진다. 또한 칼륨은 혈관 벽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혈압을 더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음식이 아닌 칼륨 보충제에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 칼륨이 풍부한 음식에 들어있는 파이토뉴트리언트(phytonutrients)가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높다. 칼륨은 가공 과정에서 파괴되기 쉬우므로 날 것으로 먹거나 가공을 많이 거치지 않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일과 야채, 유제품, 해산물, 콩류에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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