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조현병 치료제 임상3상 통계적 유의성 확보”

4분기 신약허가 식약처에 제출 예정

부광약품은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루라시돈’의 3상 임상시험 탑라인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22일 밝혔다. 루라시돈은 스미토모 파마에 의해 개발된 비정형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다. 부광약품이 한국 독점 개발·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의약품 대비 효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걸 평가하기 위해 양성 및 음성증후군 척도(PANSS)의 총 점수를 확인한 결과 국내에서 판매중인 쿠에티아핀(Quetiapine)과 비교해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보라매병원을 비롯한 35개 병원에서 210명의 급성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조현병 환자를 등록해 진행한 무작위 배정해 진행됐다.

부광약품은 임상시험 성적서를 작성해 올 4분기 신약허가 서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루라시돈은 연 매출 수백억원이 가능한 제품이며 중추신경계(CNS) 제품군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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