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게 만드는 날씨… ‘집중력’ 높이는 식품

정신이 흐리멍덩해지기 쉬운 여름철에는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더운 계절에는 신체의 활력이 떨어지면서 정신까지 흐리멍덩해지기 일쑤다. 수험생이나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먹으면 두뇌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미국의 건강의료 사이트 ‘헬스닷컴’이 건강도 챙기고 집중력 높이는 식품 7가지를 소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선한 물 한잔이면 충분할 때가 있다. 미국 영양학자 신디 무스타파는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며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게 되면 수분을 더 빼앗기게 된다”고 말한다. 먼저 약 300cc정도의 을 마시는 게 좋다. 맹물만 마시기가 싫을 때는 레몬 등을 넣어서 상큼하게 먹으면 된다.

블루베리

항산화제가 풍부힌 블루베리는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을뿐만 아니라 맛도 좋다. 2010년 연구에 따르면, 2개월 동안 매일 블루베리 주스를 마신 사람들은 기억력 테스트에서 크게 향상된 성적을 보였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어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뇌세포를 살리고 인지력 저하를 늦추며 기억력과 관련된 뇌의 시냅스를 강화하는 효능이 있다. 연어에 들어있는 단백질에는 뇌의 집중력과 예리함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아미노산이 들어있다.

녹차

카페인을 너무 많이 마시면 두통이 일어나 집중력을 망칠 수 있다. 녹차는 커피의 대안으로 환영받는다. 녹차 중 카페인 함량은 커피에 비해 적고 적당하다,. 또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이 들어 있어 균형이 맞다. 테아닌은 정신적인 각성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다.

바나나

2008년 연구에 따르면 시험 전 바나나를 먹은 학생들은 먹지 않은 학생들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에는 와 심장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미네랄인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시금치

시금치 ‘두뇌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시금치에는 루테인 엽산,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영양소들은 치매를 예방하기 때문이다. 신경학자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 시금치를 먹으라고 권장한다.

달걀

달걀에는 오메가-3 지방산 계열의 고도불포화지방산인 DHA가 많이 들어있다. DHA를 적당히 섭취하면 기억력과 기분에 좋은 효과를 준다. 또 달걀에는 콜린이 들어있는 데 이 화합물은 뇌 세포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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