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포도, 씨앗에도 효능이?

[오늘의 건강] 포도의 건강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할 점

포도씨의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은 부기를 가라앉히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오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20도에서 24도, 낮 기온은 26도에서 33도로 예보됐다. 전남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오늘의 건강= 새콤달콤 향긋한 포도가 제철을 맞았다. 최근에는 샤인머스캣, 레드글로브, 크림손 등 품종이 다양해져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맛도 좋고 먹기에도 간편한 포도는 영양도 풍부하다. 포도의 건강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

포도에 풍부한 비타민 C, B1, B2, E 등은 여름철 피로해소, 활력증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칼슘, 칼륨, 철분도 함유돼 있어 골다공증과 빈혈 예방에 좋다. 평소 콩팥이 안 좋다면 칼륨으로 인해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주목할 성분은 포도 속 플라보노이드와 레스베라트롤. 플라보노이드는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두뇌 건강에 도움을 줘 퇴행성 신경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 레스베라트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혈관 확장제’ 역할을 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

한편, 포도는 씨앗도 먹을 수 있다. 포도씨의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은 부기를 가라앉히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잠을 잘 오게 하는 멜라토닌도 풍부하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포도씨 추출물은 혈액을 묽게 만들 수 있으므로 평소 지혈이 어렵거나 혈액 희석제를 복용한다면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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