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자 PCR 검사 결과, 14일부터 온라인 등록

인터넷 사용 서툴 땐 보건소 방문 제출 가능

공항 사전입력시스템에서 줄을 서고 있는 입국자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사전입력시스템(Q-CODE) 전용 통로 [사진=뉴스1]
국제선 정상화로 입국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재유행 국면에 들어섰다. 질병관리청은 입국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PCR 검사 결과 온라인 등록 기능을 추가했다.

하루 평균 입국자 수는 지난 3월 9329명에서 4월 1만 3161명, 5월 1만 7629명, 6월 2만 3999명으로 급증했다.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의 추가 유입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이에 입국자 관리를 더욱 효율화한다. 14일부터 입국자는 입국 3일 내에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PCR 검사 결과를 등록할 수 있다.

지자체 보건소는 등록된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미등록자에게는 검사 시행 및 정보 등록을 독려할 예정이다.

내국인 또는 장기체류 외국인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으면 되고, 단기체류 외국인은 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나 숙소 인근 의료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Q-code 입력은 큐코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진행하면 된다. 홈페이지 ‘입국 후 검사 등록’ 항목에서 여권번호, 생년월일, 입국일을 입력하고 조회한 뒤 검사일자, 검사결과를 입력하고 PCR 검사 결과를 업로드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검사기관에서 보내준 문자(이름, 검사기관명, PCR 검사 결과)를 캡처해 업로드해도 된다. 정보 조회가 안 되거나 인터넷 사용이 미숙해 등록이 어려울 땐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연락 또는 방문해 검사 결과를 제출하면 된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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