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PICK] 체중은 같아도 ‘살찌는 중’이라는 신호

체지방 쌓이면 코골이도 심해져

[그래픽=최소연 디자이너]
체중은 같아도 묘하게 살찐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단순히 얼굴로만 판단할 수 없다. 나도 모르는 사이 몸이 살찔 준비를 마쳤을지도 모른다. ‘살찌는 중’을 알리는 신호 어떤 게 있을까?

1. 겨드랑이, 방귀 냄새가 고약해졌다면 체지방 과다를 의심할 수 있다. 과다하게 쌓인 지방이 땀, 피지와 만나면 악취가 생기기 때문.

2. 얼굴, 종아리가 붓고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몸이 쉽게 붓는다면 건강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림프순환이 떨어져 노폐물이 축적돼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3. 양말이나 속옷 자국이 피부에 남는다. 몸이 퉁퉁 부었다는 증거다.

4. 뭔가 자꾸 먹고 싶지만 속은 더부룩하다. 이미 많이 먹었기에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다. 자꾸만 더부룩하다면 공복 상태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제대로 된 식사를 한 기억이 없다면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먹은 음식은 과자 한 입이라도 모두 기록하자.

5. 코를 골기 시작했다. 살찌면 목 안의 기도 주변에도 지방이 쌓인다. 지방이 기도를 눌러 공간이 좁아지고 공기 떨림이 심해져 코골이가 심해질 수 있다. 딱히 피곤하지도 않는데 코골이가 심하다면 체지방을 의심하자.

6. 넉넉하고 편한 옷만 입는다. 조금이라도 몸에 붙는 옷을 입으면 소화가 안 되고 답답한 것은 옷이 꽉 끼기 때문. 체중은 같아도 지방이 많아지면 허리둘레, 엉덩이둘레, 가슴둘레 등이 커진다.

7. 전신거울로 내 모습을 본 지 오래됐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체중계 대신 거울을 보는 것도 좋다. 차렷 자세를 했을 때 겨드랑이 접히는 부분, 어깨라인 등을 유심히 살펴보자.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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