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장마, 새콤달콤 복숭아로 입맛 되살리자

[오늘의 건강] 복숭아는 영양분이 풍부하고 향이 좋다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는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 증진에 탁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은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겠으나 열대야가 이어지고 기온이 높을 전망이다.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자.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 전망이다.

☞오늘의 건강= 아침에 맑다가도 오후만 되면 비가 내리며 변화무쌍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끝난 줄 알았던 장마가 다시 시작되다니… 덥고 습한 날씨 탓에 기력과 입맛이 뚝 떨어진다. 새콤달콤 과즙 풍부한 제철 복숭아로 입맛 살리고 건강을 지켜보자.

◆ 향만큼 영양분도 풍부

복숭아는 구연산과 사과산을 비롯한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 개선을 돕고 체내에 축적된 담배의 유해 물질을 제거해 폐 기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껍질 속 식이섬유는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변비를 예방해 장내 환경 개선을 돕는다.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해 피부가 그을리고 기미, 점이 생기는 것을 예방한다.

특히, 천도복숭아는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세포의 노화를 예방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칼슘이 흡수되는 것도 도와 골다공증을 예방, 뼈조직을 파괴하는 파골 세포의 활동도 억제한다.

지난 2012년 미국 연구기관 Texas AgriLife Research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숭아와 천도복숭아 속 생체 활성 화합물이 비만에 의한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체 활성 화합물이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감소시켜 항비만, 항염증의 효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 다양한 복숭아 종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물복(물렁한 복숭아), 딱복(딱딱한 복숭아) 등은 국내에 유통되는 종류만 100가지가 넘는다. 복숭아 품종은 털 유무에 따라 유모계와 무모계로 나눌 수 있다. 껍질 표면에 솜털이 있는 복숭아는 황도와 백도가 있고, 털이 없고 껍질이 매끄러운 복숭아로는 천도가 대표적이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반도(蟠桃) 품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동그란 복숭아를 꾹 누른 도넛 모양 복숭아로 유럽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반적인 복숭아보다 평균 당도가 높고 특유의 향이 강한 편이다. 하지만 크기가 작고 재배가 까다로워 생산량이 적고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 맛있는 복숭아 고르기

복숭아는 외부 충격에 의해 쉽게 손상되는 과일로 상처가 없고 과육이 단단해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유모계는 솜털이 많고 뻣뻣하게 서있을수록 신선한 복숭아로 후숙하면 향과 식감이 좋아진다.

아래 꼭지가 봉긋하게 올라온 복숭아는 설익은 채 수확된 것으로 떫은맛이 날 수 있다. 아래 꼭지가 동그랗고 껍질에 반점이 많은 복숭아가 당도가 높다. 후숙은 공기가 잘 통하고 서늘한 곳에서 하고 이후 저장할 때는 한알씩 키친타월로 감싸 냉장 보관하자.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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