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양파+당근+부추.. ‘참외소박이’ 건강효과는?

콜레스테롤 억제, 혈관 보호, 빈혈 예방

참외, 양파, 당근, 부추 등을 넣은 ‘참외소박이’는 다양한 건강효과를 만들어 낸다. [사진=국립농업과학원]

참외를 간식이 아닌 반찬으로 활용할 순 없을까? ‘참외소박이’는 어떨까? 오이소박이는 잘 알지만 참외소박이는 생소할 것이다. 참외, 양파, 당근, 부추 등을 넣어 양념장을 끼얹으면 된다. 더운 날씨에 별미로 먹을만 하다. 무엇보다 참외, 양파, 당근, 부추의 건강효과가 대단하다.

◆ 참외… 몸의 나쁜 균 줄이고, 피부 건강, 빈혈 예방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참외는 몸 안의 유해균을 줄여줘 식중독 예방에 좋다. 비타민 C가 많아 자외선 차단을 도와 기미-주근깨 예방, 노화를 늦추는 작용이 있다. 칼륨이 많아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빈혈 예방에 필수 영양소인 철분, 엽산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있어 기관지, 간 기능을 보호하는 데 좋다. 수분이 90% 이상이어서 갈증을 덜고 식감을 더해준다.

◆ 양파… 콜레스테롤 억제, 혈당 조절, 혈관 보호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혈관이 딱딱해지는 것을 막아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혈관 내의 섬유소 용해 작용을 도와 혈전, 뇌졸중 위험을 줄여준다. 퀘세틴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며 나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가 공격당하는 것을 막아줘 염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양파의 크롬 성분은 인슐린 작용을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 당근… 눈 건강, 면역력 증진

당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이 가장 많다. 베타카로틴이 몸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눈 건강에 좋다. 루테인, 라이코펜 성분도 많아 시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 향상, 고혈압-동맥경화 예방을 돕는다.

◆ 부추… 빈혈 예방, 혈액 순환, 소화 촉진

부추는 우리 몸의 피를 만드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다. 빈혈 예방에 좋고 피가 원활하게 흐르는데 도움을 준다. 몸에 나쁜 활성산소의 해독 작용을 통해 염증을 예방하고 간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좋다. 부추의 독특한 냄새인 유화알린 성분이 몸에 흡수되면 자율신경을 자극해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다른 음식물의 소화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 참외소박이 만드는 법은?

먼저 참외, 양파, 당근, 부추 등을 준비한다. 식초, 소금과 양념장에 필요한 고춧가루, 새우젓, 다진 마늘, 매실액 등을 마련한다. 1) 볼에 물, 식초, 참외를 넣어 5분간 담갔다 건져 깨끗이 헹군다. 2) 양쪽 꼭지를 제거하고 2등분한다. 3) 숟가락으로 속씨를 긁어낸다. 4) 볼에 소금물과 참외를 넣고 1시간 동안 절인다. 5) 절인 참외의 물기를 뺀다. 6) 양파와 당근, 부추를 썬다. 7) 양념장을 만든다. 8) 양념장에 양파, 당근을 넣어 버무린 뒤 부추를 넣고 가볍게 섞는다. 9) 참외에 양념장을 채워 넣고 밀폐용기에 담아 실온에서 반나절 숙성시켜 냉장고에 보관한다. 참외를 알맞게 썰어 양념장으로 버무려 무침요리로 해도 좋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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