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정은경 전 질병청장 등 3인에 감사패 전달

류근혁, 김강립, 정은경 등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공직을 수행한 3인

류근혁 전 보건복지부 제2차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대한의사협회는 5일 류근혁 전 보건복지부 제2차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는 5일 류근혁 전 보건복지부 2차관,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코로나19 방역 일선 현장에서 바쁘게 일해 온 노고를 위로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류근혁 전 보건복지부 2차관은 비서관 시절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을 때 문제 해결을 위해 모더나 본사에 직접 방문했다. 차관 재임 시에는 코로나19 재택치료를 하며 직접 겪은 코로나19 증상과 재택치료 생활지침 등을 공유했다.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 조정관으로 매일 정례브리핑을 진행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도입과 생활치료센터를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2020년 11월 식약처장 취임 이후에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도입 과정과 접종에 필요한 의료기기 관리를 총괄했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은 2020년 1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중앙방역대책본부장으로서 매일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긴급상황실을 지키며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 상황을 반영해 언론브리핑을 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질병관리청이 출범하면서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감염병 관리 및 통제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맡았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세 분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셨지만, 또 다른 곳에서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오늘 용산임시회관에서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는 3명의 수여자와 의협 관계자(이필수 회장, 이상운 부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광석 사무총장), 보건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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