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 촉진되는 여름,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 위해선?

[오늘의 건강] 마스크 착용은 자외선을 막을 수 없어

피부는 고온다습하고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 더 쉽게 손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무더운 가운데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소나기는 시간당 30㎜ 내외로 강하겠고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할 예정이니 시설물 안전 관리에 유의하자. 비 내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기온이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로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일 전망이다.

☞오늘의 건강=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 마스크 속 피부는 더욱 ‘늙어’간다. 햇볕에 붉게 그을린 피부부터 마스크 접촉부에 생긴 피부 염증까지… 생활 속 관리를 통해 모공을 깨끗이 하고 선크림을 발라 자외선을 차단해야 튼튼한 피부 장벽을 세울 수 있다. 맑고 깨끗한 동안 피부를 위한 피부 관리법을 알아보자.

◆ 외출 필수품은?

흔히 착용하는 KF-94, 비말차단 등의 마스크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없다. 두꺼운 마스크가 자외선을 막아줄 것 같지만 보건 의료용 마스크는 자외선 차단 섬유를 사용하지 않아 맨얼굴로 돌아다니는 것과 같은 셈이다.

여름철 외출할 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시판 제품 종류가 다양해 선택하기 어렵다면 활동량과 시간에 따라 선택하자. SPF는 자외선 B의 차단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숫자 1당 15-20분간 차단 효과가 있다. SPF가 높을수록 차단 시간이 긴 것으로 종일 외출 시엔 SPF45 이상을 사용하고 오후 2시쯤 덧바르는 것이 좋다. 숫자 옆 +는 창문이나 커튼도 통과하는 자외선 A의 차단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가 많을수록 효과가 크다.

◆ 모공이 관건

여름은 기온과 습도가 높고 땀과 피지 분비량이 많아 모공이 막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마스크까지 착용하면 호흡과 습기로 피부 온도가 더욱 상승하고 피부 염증과 홍조가 쉽게 발생한다.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씻기 위해선 손 씻기가 우선이다. 손은 수많은 오염과 세균이 증식하는 곳으로 세수 전 반드시 손톱 밑과 손바닥, 손등과 손목까지 깨끗이 씻은 후 세안을 시작하자. 클렌저는 아침과 저녁 2번 모두 사용하고 성분 중 BHA와 티트리, 살리실릭산, 구연산이 함유된 제품의 세정력이 높고 각질 제거, 피부 진정 효과도 뛰어나다. 1주일에 한 번씩 얼굴 전용 각질제를 사용해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관리도 필요하다.

반면, 마스크팩을 붙이고 장시간 방치하면 과도하게 수분이 공급돼 피부 장벽이 무너지고 면역력이 저하돼 피부염, 홍조 등의 원인이 된다. 마스크팩 방치 시간을 준수하고 일주일에 2-3회만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수분 보충

마스크는 합성섬유로 만들어졌기에 피부 접촉 부위가 자극을 받고 ‘자극성 접촉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장벽이 손상돼 알레르기 물질이 침투해 생기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도 문제다. 피부 건강을 위해선 2-3시간마다 15분씩 마스크를 벗고 공기를 순환시킨다. 마스크 착용 전후로 보습제를 발라 마찰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땀으로 손실되는 체내 수분이 많으니 하루 2L 이상 물을 섭취하고 이뇨 작용이 강한 커피나 녹차 등은 피한다.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바람을 직접적으로 쐴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니 2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작동하자. 수분 제형의 가벼운 미스트를 2시간마다 뿌려주는 것도 피부 장벽을 튼튼히 유지하고 수분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