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코로나 병원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명칭 통일

원스톱 진료기관서 검사, 진료, 처방 모두 가능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1일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코로나19 진료 등을 담당해온 의료기관의 명칭이 오늘(1일)부터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된다.

그동안 코로나19 담당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 병·의원 등의 다양한 명칭으로 혼선을 빚어 왔다.

모든 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서 검사, 비대면진료,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지정된 곳에서만 검사, 진료, 처방 등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유증상자나 확진자는 네이버, 다음 등의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검색하면 병원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홈페이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원스톱 진료기관만 별도로 검색되지는 않아 당분간 환자의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센터 현황 정보를 실시간 반영하는 시스템은 7월 중 마련될 예정으로, 유증상자 및 확진자는 병원 전화 등을 통해 센터별 현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1일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총 1만 2601개소다. 원스톱 진료기관은 6206개소로, 정부는 이를 1만개소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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