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품 수입 8조7307억원…1/4은 코로나19 백신 수입액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 80조6702억원 , 2020년 대비 6.3% 증가

코로나19 백신 수입 영향으로 지난해 의약품 수입액은 8조7307억으로 전년디배 46% 급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의약품 수입액은 8조7307억원으로 2020년 대비 46% 급증했다. 수입액의 25.2%는 코로나19 백신 수입금액으로 집계됐다.

의약품 수입금액은 8조7307억원으로 2020년 5조9711억원 대비 2조7596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체 수입금액의 25.4%를 차지하는 코로나19 백신 수입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내 완제의약품의 생산·수입 및 공급 실적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1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은 80조6702억원으로 2020년의 75조9126억원 대비 6.3% 증가했다.

지난해 의약품 유통금액 80조6702억원은 제약사와 요양기관 간 직거래 및 도매·도도매를 통한 공급금액이 반영된 것이다.

업체별 공급금액은 도매상이 45조99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55.8%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제조사 25조1313억원(31.1%), 수입사 10조5209억원(13.1%) 순이었다.

지난해 의약품 생산금액은 21조7950억원으로 2020년 20조5872억원대비 5.9% 늘었다. 전문의약품 생산금액은 18조7099억원, 일반의약품 생산금액은 3조851억원이었다. 전문의약품은 2020년 17조2173억원 대비 8.7% 증가했지만 일반의약품은 2020년 3조3699억원 대비 8.5% 감소했다.

의약품 수입금액은 8조7307억원으로 2020년 5조9711억원대비 2조7596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체 수입금액의 25.4%를 차지하는 코로나19 백신 수입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2021년 의약품 유통금액 중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금액은 32조1908억원으로 2020년 20조3478억원 대비 1조8430억원(6.3%) 증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약국이 20조5193억원으로 63.7%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종합병원급 7조1774억원(22.3%), 의원급 2조4708억원(7.7%), 병원급 1조8216억원(5.7%) 순이었다.

제조 수입업계가 공급하는 27.7조원 중 요양기관에 직접 공급하는 금액은 2.9조원으로 10.3%, 도매상에 공급하는 비용은 28.8조원으로 89.7%를 차지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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