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끈 지끈 피곤한 두통, 완화하는 음식은?

[오늘의 건강] 두통은 섭취 음식에 의해 나타나기도

식습관은 두통 증상에 영향을 미친다.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와 탄산음료, 소시지, 알코올 등의 섭취를 피하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보됐다. 제주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자.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 전망이다.

☞오늘의 건강= 두통은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식습관, 질병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매번 진통제를 먹을 순 없는 노릇…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이 있는 반면 증상을 완화하는 음식도 있다. 식습관을 개선해 두통과의 이별을 고하자.

◆ 오독오독 아몬드

아몬드는 트립토판이 풍부한데 이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해 우울감을 개선하고 두통을 비롯한 관절염 등의 통증을 완화한다. 또, 마그네슘은 근육과 혈관을 이완시켜 스트레스성 두통을 예방한다. 살리신은 약에도 사용되는 강력한 진통 성분으로 증상 완화를 돕는다.

◆ 제철 맞은 수박과 참외

체내 수분이 감소하고 탈수가 생기면 두통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미국 편두통재단은 편두통 환자 세 명 중 한 명은 탈수로 인해 두통 증상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하기 위해선 수박과 참외, 오이 등 수분이 많은 과채류를 섭취해야 한다. 특히, 과일엔 물보다 무기질, 비타민, 전해질 등이 풍부해 빠르게 탈수를 해소하고 효과적으로 두통 증상을 완화한다.

◆ 여성 건강 지킴이 브로콜리

월경 무렵에 아랫배가 뻐근하고 편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며 생기는 월경전증후군(PMS) 증상으로 브로콜리와 청경채 등의 ‘십자화과’ 채소 섭취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브로콜리 속 칼륨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고 신경성 편두통 발생을 예방한다. 설포라판과 이소티오시안산 같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 통증을 완화한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노폐물 배출을 돕고 가벼운 몸 상태를 만드는 데에 도움을 준다.

◆ 팔방미인 연어

연어는 고등어와 더불어 오메가3가 풍부한 대표 생선이다. 이는 강한 항염작용을 해 염증을 줄이고 두통 증상을 완화한다. 실제 생선 지방은 항염증과 신경보호 효과를 내 편두통 발생 횟수와 통증의 정도를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부드러운 바나나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간식으로 사랑받는 바나나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혈관을 이완시키고 심신 안정을 유도, 통증을 완화한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기를 없애고 독성 물질 배출을 도와 숙취로 인해 생긴 두통을 해소한다. 술 마시기 전 바나나를 먹으면 다음날 생기는 ‘숙취 두통’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김혜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