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우울할 땐 키위 앞으로? 스트레스 줄이고 활기 채우는 과일

[그래픽=최소연 디자이너]

◆ 우울한 한국인

2021년 우울감 정도를 추정한 국가별 통계에서 한국은 36.8%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중년 우울증은 더 시급한 문제. 은퇴 앞두고 노후 준비에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코로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우울감을 호소하는 중장년층이 급증했다. 중년 우울증을 암시하는 증상에는 무기력감, 상실감, 만성피로,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불면, 불안, 슬픔, 신체, 무력감 지속 등이 있다.

 

우울&불안은 면역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방치하면 극심한 스트레스, 만성 우울증, 신진대사 저하, 면역력 저하를 일으킨다.

 

◆ 음식으로 우울함을 날린다?

전문가들이 우울증개선하는 방법으로 권장하는 것이 비타민C! 에너지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우리 몸에 가장 필요한 영양소는 바로 비타민C다. 비타민C는 기분 전환정서적인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 달래주는 대표 과일은 키위다. 키위는 20가지 이상의 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하고 신체적, 정신적 활기면역력을 높여준다.

 

그렇다면 황금빛 달콤 썬골드키위 vs 초록빛 상큼 그린키위, 어떤 키위를 먹을까?

 

◆ 옅은 금빛 과육에 풍부한 과즙 썬골드키위

썬골드키위 100g엔 비타민C 152mg 포함됐다. 한 개만 먹어도 성인 기준 일일 비타민C 권장량(100mg) 넘게 섭취하는 셈이다. 썬골드키위 한 개에 꽉 들어찬 활기. 비타민C는 감염성 질환을 방어하는 백혈구 기능을 강화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을 겪는 기분장애 환자가 제스프리 썬골드키위 2개를 4주간 매일 섭취하자 피로감 38% 우울감 34% 하락했고 활기 31% 향상됐다. 스트레스 지수떨어지고 정신적 에너지향상됐다.

 

키위에는 아미노산 일종 트립토판이 함유돼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생성이 촉진되고 우울감 감소하기 때문이다.

 

◆ 입안에 퍼지는 상큼함 그린키위

그린키위 100g당 식이섬유 2.3g, 천연소화효소 액티니딘이 포함됐다. 그린키위는 위장건강에 좋은 대표 과일이다.

 

먹으면 속이 편안해진다. 뉴질랜드 메시대 연구에 따르면 소화효소에 키위의 액티니딘을 넣자 동물성 단백질(소고기) 소화능력이 40%, 콩단백질 소화능력이 27% 향상됐다. 후식으로 그린키위 한 개를 먹으면 육류, 유제품, 콩 등 단백질 식품 분해소화를 도와 편안하게 해준다.

 

◆ 장 건강에 좋은 키위가 멘탈푸드?

제2의 뇌다. ‘장-뇌 연결축’ 이론에 따르면, 장 신경계와 뇌 중추신경이 연결축으로 이어져 두 기관이 상호작용한다. 장 건강이 기분과 행동에 영향 미치기에 장이 나쁘면 스트레스 발생, 정신건강 문제도 초래한다.

 

키위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해 장내 유익균 수증가, 정신건강에도 도움 된다.

 

◆ 가장 영양 풍부한 과일은 키위

과일 27종의 ‘영양소 밀도’를 평가한 자료(미국영양학회)에 따르면 1위는 키위였다. 영양소 밀도란 식품 100g당 필수영양소 함량을 열량(㎉)으로 나눈 수치로, 높을수록 영양소가 풍부하다. 골드키위(20.1점) 그린키위(15.2점)의 영양소밀도는 사과(3.5) 블루베리(4.3)의 약 5배다.

 

키위에는 비타민C, 식이섬유, 칼슘, 엽산 등 천연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면 하루 키위 한 개는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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