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부심 부리다가 훅간다?” 노안 부르는 음식들

매운 음식, 냉동식품, 가공육 등 피해야

생활습관 뿐 아니라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노안이 빨라질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물리적 나이는 같지만 어떤 음식을 먹느냐 또는 어떤 생활 습관이 있느냐에 따라 신체 나이가 크게 차이가 나기도 한다. 나이는 많더라도 젋게 살려면 피해야 할 음식이 있다. 어떤 음식이 우리의 몸을 더 빠르게 나이 들게 할까?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는 최근 젊은 모습을 유지하려면 피해야 할 대표적인 음식들을 소개했다.

매운 음식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운 음식을 먹는다. 매운 음식을 지나치게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여드름이나 안면홍조처럼 피부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특히 좋지 않다. 혈관을 지나치게 부풀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갱년기 여성은 매운 음식이 피부에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매운 음식은 체온을 올려 땀을 흘리게 한다. 지나치게 땀을 흘리면 피부에 있는 박테리아와 땀이 섞여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마가린

대부분의 마가린, 특히 고형물은 트랜스 지방을 ‘듬뿍’ 가지고 있다. 트랜스 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염증을 만들 수 있다. 염증은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불러올 수 있는데, 이런 질병을 앓게 될 경우 외모는 더욱 늙어보일 수 있다.

탄산음료 및 에너지 음료

탄산음료와 에너지 드링크를 많이 섭취할수록, 조직의 세포가 더 빨리 노화한다. 이들 음료에는 많은 설탕이 들어있다. 설탕은 충치의 위험을 높이기도 하지만, 체중 증가와 뇌졸중과 치매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게 한다.

냉동 식품 등 지나치게 짠 음식

냉동 식품이나 편의점 등에서 사먹는 밀 키트는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많을 수 있다. 만약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마시는 물의 양도 늘어나 몸은 쉽게 붓게 된다.

알코올

술을 마시면 탈수현상이 쉽게 일어난다. 수분이 부족할 경우 주름이 생기기 쉽다. 술을 마신 뒤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하더라도 마시는 물은 우리 몸 속 장기에 먼저 공급되며, 피부에는 가장 늦게 공급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공육

베이컨, 소시지, 햄과 같은 가공육은 훈제, 경화, 또는 소금에 절여서 상하지 않고 오래 간다. 가공육 속의 나트륨과 화학 방부제는 염증을 일으켜 건강을 위협한다. 가공육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심장병, 뇌졸중, 그리고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

고과당 옥수수 시럽

고과당 옥수수 시럽은 탄산 음료와 과일 음료를 달콤하게 만든다.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 성분이기도 하다. 특히 고과당 옥수수 시럽은 체내에서 구리를 사용하는 능력을 방해한다. 필수 미네랄 성분 중 하나인 구리는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형성하는 것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카페인

카페인은 이뇨제로 방광을 자극하고 화장실을 더 자주 가게 만든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지 않는다면 탈수를 일으킬 수 있다. 수분이 충분하지 않다면 피부는 독소를 배출하는 것을 멈추게 된다. 피부 건조, 건선, 주름도 생기기 쉽게 된다.

검게 그을린 고기

높은 온도에서 고기를 튀기거나 굽는 것은 최종당화산물(AGE:Advanced Glycation End-product)을 만들어낸다. 낮은 수준의 AGE는 괜찮지만, 검게 그을린 고기에서 나오는 많은 양의 AGE는 체내에 축적되면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시킨다.

    김수현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