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의심된다면…결핵 확진 검사비용은 ‘무료’

결핵검사 [사진=뉴스1]
결핵이 의심된다면 국가 건강검진으로 결핵 확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월부터 결핵 확진검사가 무료로 시행되고 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전염되는 호흡기 감염성 질환이다. 장기 보유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결핵 검진인 흉선 X선 검사는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다. ‘결핵 의심’ 소견이 나올 경우, 결핵 유무확인을 위한 확진검사가 필요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국내 결핵 확진검사는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진찰료 1회와 검진비 등이 국가 지원사항이다. 건강검진 실시 연도의 다음 연도 1월 31일까지 확진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결핵 확진검사는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에서 가능하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의원에서도 검사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신분증, 건강검진결과 통보서 등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결핵 확진은 가래(객담)를 통한 도말검사, 배양검사, 결핵균 핵산증폭검사가 있다. 세가지 검사를 실시해 결핵균을 확인한다.

결핵인 경우에도 무료 치료가 가능하다. 결핵 확진 시 최소 6개월 치료를 받게 되는데, 치료비 본인부담금이 전액 면제된다.

결핵이 아닐 때에는 65세 이상 고령자인 경우 증상에 관계없이 매년 정기적으로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반드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한 후에는 비누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또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에 가장 높다.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도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러 있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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